삼성 - 미러팝 배터리 BP70A
요즘은 휴대폰 카메라도 많이 발전해서 컴팩트 디카(이하 똑딱이) 시장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똑딱이가 휴대폰 카메라보다 좋다고 느껴서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것은 삼성 미러팝(MV800)인데 사실 이래저래 많이 아쉬운 성능이지만 대충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엔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줘서 여전히 애용 중이다.
여러 단점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것은 역시 배터리 성능이었다. 보통 2~300매 사이에서 배터리를 완전히 소진하는 데, 일상생활에선 그냥저냥 쓸 수 있지만 여행을 가거나 하면 아무래도 배터리가 많이 모자르다.
지난 일본 여행에선 배터리가 2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계속 모자라서 고생을 좀 해서.. (그러다 하나 분실하기도 하고) 이번 기회에 추가 배터리를 구입하였다.
디지털 카메라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정품/호환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제조자가 불분명한 짝퉁 제품도 있다. 물론 일부러 짝퉁을 구매하는 사람은 없을테니... 이 부분은 넘어가고 정품/호환품 이야기를 잠깐 해보면 일반적으로 제조사 정품의 품질이 가장 우수한 편이다. 물론 가격도 그 만큼 비싸다. 호환품의 경우 가격은 정품의 1/3부터 정품과 비슷한 수준 등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데 솔직히 아직까지 호환품을 정품만큼 만족하게 사용해본 경험이 없어서 이번엔 조금 비싸더라도 정품을 선택하였다.
미러팝 MV800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BP70A이다.
미러팝2 (MV900)에는 호환되지 않는다.
일부 판매자의 가격이 다른 판매자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여 사실 조금 불안했는데, 제품을 받아보니 프로모션용 배터리를 판매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원래 미러팝 판매시 끼워주던 배터리가 시중에 재고로 있다가 돌아다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참고로 가격은 1만원 정도에 판매하는 판매자에게 구입
그 외에 특이한 점은 없었고...
바로 개봉~
오래전이라 잘 기억나진 않지만 미러팝을 받았을 때 사은품으로 받은 추가 배터리의 포장도 이런 방식이었던 것은 확실하게 기억한다.
난 비교적 미러팝을 초기에 사용했기에 배터리 시리얼 부분에 3-Y로 표시외어 있었는데 이 배터리는 그 이후 출시된 제품인지 4-Y로 표시되어 있다. 그 밖에도 약간의 변동사항이 있긴 하지만 일단 작동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므로... 아마 정품이 맞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으로 다시 배터리가 조금은 넉넉해 졌다. 추가 배터리로도 부족하면 그 땐 스마트폰을 이용해야 겠지. 아무튼 저렴하게 구매해서 만족한다. 지금 구매한 배터리도 수명이 다 되어 갈 쯤이면 스마트폰 카메라 혹은 똑딱이도 훨씬 최신 기술로 무장하였을 테니 그 땐 기기 변경을 고려해봐야지~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