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D TV LIVE 분해 및 방열판 작업
- 뻘짓
- 2014. 4. 27. 23:02
지난 WD TV LIVE 포스팅에서 발열 문제를 언급하면서 옆으로 세워서 사용하면 발열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언급하였다.
2014/02/07 - [간단리뷰] - WD - WD TV Live 미디어 플레이어
하지만 멈춤 현상이 아예 없어지진 않았고 해외 구매 제품이라 AS도 (불가능 한 것은 아니지만) 힘들기 때문에 그냥 한 번 분해해보기로 하였다.
분해 하는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제품 하단의 스티커로 감춰져 있는 곳의 나사를 1개 제거해야 하므로 분해시 AS는 완전히 불가능하다.
결론을 미리 말하자면 외부 케이스 가공없이 방열판 작업을 하는 것은 다운 증상 개선에 약간의 도움은 되지만 근본적인 해결 대책은 아니다.
일단 뚜껑을 제거하였다.
시그마 칩셋이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인 칩셋에도 거의 방열 작업이 되어 있지 않다.
"전혀"가 아닌 "거의"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밑에 나오지만 하단에 약간의 방열 작업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램이 사용되었다.
마침 예전에 몇 개 구입했던 세라믹 방열판이 남아 있어서 메인 칩셋에 부착하였다.
그리고 이왕 뜯은 김에 기판 하단을 보고 싶어서 케이스에서 완전히 제거
기판 하단엔 (아마도) 발열 해소를 위한 방열판이 붙어 있다.
이것은 납땜 처리 되어 있어서 더 이상의 분해는 불가;;;
남는 방열판이 몇 개 있어서 다른 칩셋에도 붙이고 마무리
자 그러면 방열판을 붙인 후의 사용기는...
앞에서 미리 말한 것처럼 다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을 주진 못한다.
그냥 옆으로 세워서 사용할 때 한 시간 정도 사용후 증상이 나타났다면 방열판 붙인 후엔 한 시간 15분 정도 후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 그러던 중 의외의 해결책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바로 펌웨어를 예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것
기존에 사용하던 버전은 구입 후 (인터넷을 통한) 자동 업데이트로 설치한 2.01.86 버전이었고, 다시 설치한 버전은 1.16.13 이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펌웨어를 예전 버전으로 되돌린 이후론 다운 증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일단 정상적으로 작동하니 만족... 그렇지만 결국 방열판 작업은 뻘짓이었다. ㅠ
케이스 상단에 구멍을 몇 개 뚫으면 좋을 것 같은데 외관이 구려지는 문제도 그렇고 무엇보다 구멍을 뚫을만한 도구가 없어서;;
당분간 사용해보고 문제 없어 보이면 다시 한 번 펌웨어 업글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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