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 나카노


도쿄 - 나카노

 

날이 밝고 찾아간 곳은 나카노. 이곳을 찾아간 이유는 나카노 브로드웨이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는데 나카노 브로드웨이는 대충 오덕 관련 상점들이 다수 입점한 곳이다. 아키하바라가 유명하기도 하고 접근성도 좋지만 모든 물건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시간이 남는다면 오덕 물품을 취급하는 상점들이 모여있는 나카노나 이케부쿠로 쪽에 가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난 딱히 찾는 물건은 없었지만... 오전에 별다른 일정도 없었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여길 다시 오진 않을 것 같아서 구경하는 셈치고 방문하였다.

 

그런데 역에 도착했을 때 역 주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는데...

 

 

 

 

게으름때문에 포스팅이 늦었지만;;; 여행 시점은 2014년 12월이었다. 당시 일본은 한창 선거철이었는데 마침 나카노에서 대규모 선거 유세가 진행 중이었다. 대충 지나쳐서 나카노 브로드웨이를 갔더니 아직 이른 시간이라 대부분의 상점은 오픈하지 않은 상황... 그래서 이거나 잠시 구경하고 있었다;;; 대충 들어보니 있다가 아베 총리도 온다고 하고 그래서인지 현장에 경찰 뿐 아니라 수많은 SP가 경비를 서고 있었다.

 

 

 

 

적당히 구경하다가 차라리 밥이나 먹는게 났겠다고 생각되어 일단 식사하러 이동...

 

 

 

 

밥 먹고 생각보다 볼게 없었던 나카노 브로드웨이를 뒤로하고 역으로 걸어가다보니 어느새 아베 총리가 도착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대통령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도 없는데 남의 나라 총리를 이렇게 보게 되니 참 기묘한 일이었다. --;; 뭐 여기에 흥미가 있는 것은 아니니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

 

 

어쩌다 보니 나카노 브로드웨이에 대한 사진은 하나도 없는데... 글로나마 대충 설명하면 덕질 관련 상점이 제법 많이 있었고 아키바에서 없던 물건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물론 여기에 없고 아키바에 있는 것도 있겠지... 결국은 운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격적인 면에선 딱히 장점은 없었다. 신주쿠 등 숙소가 나카노 근처라면 한 번 방문해도 괜찮지만 굳이 없는 시간을 쪼개서 가볼 필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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