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 사파리 네온코랄


라미 사파리 만년필 - 네온코랄 (2014년 한정판)




만년필은 엄청 저렴한 플래티넘 프레피만 사용하고 있고, 다른 제품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만족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다른 만년필을 사용해보지 못해서 그런 것이었지만 --;; ㅎㅎ


2013/11/27 - [간단리뷰] - 플래티넘 프레피 만년필

2013/12/13 - [간단리뷰] - 플래티넘 프레피 만년필 - 카트리지



지난 플래티넘 만년필 관련 게시물에 달린 리플에서 "라미 사파리" 제품이 언급되어 알아보았더니 만년필 초심자 용으로 평이 괜찮아 보였다. 특히 라미 사파리 만년필은 매년 새로운 색상을 한정판으로 발매하고 있는데 2014년엔 네온코랄 색상을 판매 중이었다. 라미의 한정판은 그냥 색깔놀이일 뿐이며 수량 또한 엄청나게 찍어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한정판이 아니란 말도 있었다. 하지만 네온코랄 색상이 아주 맘에 들어 플래티넘 쪽 주변기기를 이미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라미 사파리 네온코랄 만년필을 구입 ㅎㅎ;;





만년필은 직접 사용하는 것 이외에 선물 용도로도 많이 쓰이기 때문인지 선물 포장이 되어 있었다.





포장 개봉~

살짝 네온코랄 색이 보인다.





박스는 중국산, 제품은 독일산

시중에 정식 수입품과 병행 수입품이 같이 팔리고 있는 것 같던데 병행 수입품의 경우 대부분 F닙 만을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물론 병행 수입품 쪽이 조금 더 저렴하다. 이번엔 EF닙을 구매하려고 했기에 선택의 여지없이 정식 수입품으로 구매했다.





흰색 겉박스를 개봉하자 드디어 네온코랄 색상의 박스가 등장~




라미

믿고 쓰는 독일산

왠지 독일 제품이면 품질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걸 국가 브랜드라고 하나?




계속해서 개봉~




기본적인 구성은 만년필, 컨버터, 카트리지 2개이다. 판매처에 따라 별도의 잉크 카트리지를 추가로 증정하거나 하므로 구매 전 비교가 필요하다. 보통 추가 카트리지를 증정하는 경우엔 가격이 좀 더 비싼 편이지만, 추가로 카트리지를 구입하는 것에 비하면 약간 더 저렴한 것 같았다. 난 주문하고 나서 그 사실을 알았지 ㅠㅠ


아무튼 내가 구매한 것은 문자 그대로 기본 구성품. 근데 사진 상으론 카트리지가 1개 밖에 보이지 않는데?






일단 먼저 보이는 카트리지와 컨버터


플래티넘 만년필의 주변기기를 구매했다고 했었는데, 일반적으로 본격적(?)인 만년필을 사면 컨버터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모양이다. --;; 프레피는 만년필이긴 하지만 가격은 좀 비싼 보통 펜과 비슷하지 ㅎㅎ




라미 사파리 네온코랄 만년필


사진은 좀 밝게 찍혔다.




라미 로고가 음각 인쇄되어 있다.


이것과 별도로 자신의 이니셜이나 혹은 특정 문구 등을 각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이 이 만년필에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각인 서비스를 선택하지 않았다.




내가 구매한 것은 EF닙


닙의 종류는 굵기에 영향을 미치는 데... 이게 정확하게 규격화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서 A회사의 EF닙의 B회사의 F닙과 같은 굵기로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만년필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이건 여기까지만.. ^^;;





펜 중앙에 뭔가 이상한 것이 보이는데...




펜을 개봉해봤더니 아까 보이지 않는 카트리지 1개가 들어가 있다.

이 카트리지가 펜에 결합되지 않도록 보호대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




보호대와 카트리지를 제거하고 결합해보았다.




전체적인 모습




닙에 EF와 LAMY 표기가 보인다.





그럼 지금부터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본 소감


프레피가 익숙해져서 그런가? 외관을 제외하면 프레피와 비교해서 "앗" 소리가 나올만큼 눈에 띄는 차이는 없다. 사파리가 입문자용 저렴한 모델이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프레피가 가격 이상으로 뛰어나서 그런지는 지금으로썬 불명.


하지만 프레피를 완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사실을 상기해보면 라미 사파리도 충분히 만족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또한 만년필은 사용해가면서 사용자의 필기 습관에 맞춰 닙이 길들여지면서 필기감이 변화한다고 하는데... 프레피의 경우 카트리지를 여러 번 바꾸어 사용했으므로 닙의 변화와 상관없더라도 그냥 익숙해져서 더 좋게 느꼈을 수도 있다.



다시 요약하면...

라미 사파리 네온코랄 만년필은 충분히 좋다. 특히 다양한 색상으로 발매 중이라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다. 그런데... 디자인 상관 없으면 플래티넘 프레피 만년필도 나쁘지 않다. 오히려 가격은 1/10도 안 되는데 필기감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은듯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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