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10400 보조배터리 분해


샤오미 10400 보조배터리 분해



보조배터리 본품 포스팅은 링크 참조...


2014/07/15 - [간단리뷰] - 샤오미 - 10400 보조 배터리


2014/07/17 - [간단리뷰] - 샤오미 10400 보조 배터리 실리콘 케이스


2014/08/14 - [잡지식] - 샤오미 10400 보조 배터리 충전시간 테스트





개인적으론 샤오미 배터리를 잘 사용하고 있는데... 짝퉁에 우려가 끊이질 않아서 결국 분해하기로 결정했다. 정품 인증을 거쳤으므로 제품 자첸 정품이라 생각했지만 내부에 사용된 배터리가 LG인지 LISHEN인지 혹은 다른 회사인지 알고 싶기도 해서...


참고로 샤오미 공식 홈페이지(중국어)에 따르면 샤오미 10400 보조배터리엔 LG, 삼성, 파나소닉, LISHEN 등의 배터리를 사용했다고 되어있다. 즉 LISHEN이 들어있더라도 (성능에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품은 맞단 소리. 물론 LG가 들어있을거라 생각하고 구매했으면 좀 억울하겠지...




원랜 분해하는 장면부터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깜빡해서 분해가 완료된 사진부터 시작 --;; 분해 방법을 원하면 밑에서부터 거꾸로 읽으면 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ㅠㅠ




분해결과 내가 가진 제품은 역시 정품이 맞았다.




사용한 셀은 LG제품


예전엔 배터리 포장 비닐 색깔로 회색이면 정품이란 구별법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짝퉁 제품에도 회색 배터리가 사용되므로 정확한 확인을 위해선 제품을 완전히 분해해야 한다.




기판은 이렇게 생겼다.


잠시 블로그를 뒤져보니 다른 정품 사용자의 기판도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사실 그동안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감안하면 10400의 용량을 의심할 이유는 없었다. 이번 분해는 그냥 내부에 사용된 셀이 어느 회사 것인지를 알고 싶어서 해본 것일뿐...





뒷모습




케이스




10400이라고 적힌 부분은 개봉하지 않아도 분해가 가능하다.




그럼 다시 조립 시작~ (분해의 경우엔 괄호 표시)


뭐 별건 없고 제품을 살살 밀어 넣으면 된다.


(분해의 경우엔 조심조심 빼면 된다.)




밀어 넣은 모습.


(만약 10400이 적힌 부분도 개봉하였다면 단순히 배터리를 밀어서 빼면 되는데 나처럼 이 상태에서 배터리를 뺴기 위해선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다. 나의 경우엔 우선 제품을 눕혀놓은 상태에서 빨간 네모 안의 구멍에 드라이버를 밀어 넣고 지렛대로 활용해서 배터리를 끄집어냈다. 다른 블로그를 살펴보면 꼭 해당 부분이 아니더라도 가능하다.)





나사 4개를 체결하고...


(우선 나사 4개를 제거하자)




커버를 장착하자




조립 완료



(나의 경우엔 빨간 상자로 표시한 부분에 얇은 드라이버를 집어넣고 지렛대로 활용하여 커버를 제거하였다. 그 덕분인지 제품을 개봉한 흔적은 거의 없다.)





실리콘 케이스 장착~




이번 분해로 일단 내 것은 LG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샤오미 10400 보조배터리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는 훌륭한 제품이지만 짝퉁에 대한 우려 때문에 쉽게 추천하기 어렵다. 보조배터리 하나에 너무 스트레스 받을 바에야 차라리 조금 비싸더라도 짝퉁의 우려가 없는 다른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