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쓰루 패스 (스룻토 간사이 패스)


간사이 쓰루 패스 (스룻토 간사이 패스)







간사이 지방 여행용 패스


2일권과 3일권의 두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각각

2일권 - 3,800엔

3일권 - 5,000엔


다른 일본 패스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미리 구매가 가능하다.


구입한 패스는 별도의 교환 과정 필요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이용 가능 범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페이지 참조


http://www.surutto.com/tickets/kansai_thru_korea.html






3일권은 위 사진과 같이 생겼다.


한국에서는 보통 사진 하단의 "간사이 쓰루 패스"란 명칭을 사용하는데

일본 현지인들은 사진 상단의 "스룻토 간사이"라는 명칭을 더 사용하더라


이용 가능한 시설인지 물어볼 때 "간사이 쓰루 패스"를 잘 못알아 듣던데 패스를 직접 보여주니깐 "스룻토 간사이"라고 말하면서 잘 설명해 주었다.

그 이후로도 "스룻토 간사이"라고 말하니 (관련 시설에서) 못알아 듣는 곳은 없었다.





뒷면


이미 사용한 티켓이라 구멍도 여기저기 뚫려있고 사용 날짜도 표기되어 있다.





카드를 사용하면 위와 같이 사용일과 시설 등의 정보가 표기된다.


남은 이용기간도 2, 1, 0으로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패스 최대 장점은 비연속적인 사용이 가능한 것인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나의 경우는 10.31 / 11.02 / 11.06 의 3일을 사용하였다.


주유패스나 JR패스 등이 사용 개시일부터 연속해서 남은 기간을 사용해야하는데

간사이 쓰루 패스는 유효기간 내에서 사용 가능한 날을 지정할 수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예를 들어 3일권 구매 후 사정 상 2일만 사용하고 남은 1일권을 한국으로 가지고 와서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도 있다.





카드 리더기가 없는 일부 교통수단이나

혹은 교통 수단 이용 전에 관련 시설을 먼저 이용할 경우 

유성 매직으로 날짜를 표기하고 사용해야 한다.


난 해당 사항이 없어서 패스


밑은 유효기간

2013년 10월 1일부터 2014년 4월 30일까지 중 3일간 유효 (비연속식)





패스를 구입하면 가이드 북을 받을 수 있다.





물론 한국어판





이런 저런 사용 방법과 유명 관광지 등에 대한 소개가 있다.






일반적인 패스의 사용방법은 개찰구에 투입하고 받아가면 끝


교통 수단에 따라 패스를 보여주여야 하는 곳도 있다던데 해당 시설을 이용하지 않아서;;





이용 가능한 교통 수단엔 위의 녹색 마녀 스티커가 붙어있다.





유효기간 내 불연속 사용가능


내가 간사이 쓰루 패스를 선택한 이유





간사이 쓰루 패스는 "교통수단 + 유료 관광지 관람"인 주유패스와는 달리


"교통수단"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무료 관광이라기 보단 할인과 같은 특전을 일부 받을 수 있다.


오사카 성의 경우 입장료 100엔 할인




아리마온천 킨노유의 경우는 20% 할인


우측의 파란 티켓 표시는 패스와 함께 쿠폰을 같이 제시해야 하는 시설임을 표시




아카시 해협대교를 찍은 이유는...


패스 두 번째 사용날에 아카시 대교를 갔는데 별도의 특전 내용이 없어서 그냥 입장료를 지불하고 관람하였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아카시 대교도 간사이 쓰루 패스의 할인 시설에 포함된다 --;;;


이처럼 기본 가이드 북의 특전 시설 안내는 매우매우 부실하므로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 시설 정보를 잘 숙지하도록 하자 


이용 가능 시설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surutto.com/images/ticket/kansai_thru_pass/korea/kr_facilities.pdf


여담으로 내가 이용 가능 시설을 전부 알았다면 대략 7~800엔 이상 절약할 수 있었을 텐데 ㅠㅠ





가이드 북과 함께 지도도 동봉되어 있다.





간사이 지방의 전체 지도와





교토




오사카




그리고 각 도시 간의 대략적인 이동 시간 등을 알 수 있으며





노선 주변의 추천 명소가 표시되어 있어 일정 계획하는데 편리하다.


사실상 이번 여행에서 가장 도움이 됬던 지도


지도를 보고 싶은 분은 다음 링크 참조


http://www.surutto.com/images/ticket/kansai_thru_pass/korea/kr_map.pdf




특전 제공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난 킨노유 한 곳에서만 사용해서 하나 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제대로 알았다면 5~6장은 더 사용했을텐데 준비 소홀로 날려 버렸음 ^^;;;






간사이 쓰루 패스는 생각보다 본전 뽑기 힘든 패스로도 유명하다.


예를 들어 2박 3일간 오사가 관광 일정이라면...


1) 간사이 쓰루 2일권 + 공항 편도

3,800 + 890 = 4,690


2) 간사이 쓰루 3일권

5,000


3) 공항 왕복 + 오사카 1일 승차권 2매 (1일 승차권은 여러 종류라 700엔으로 가정)

1,780 + 1,400 = 3,180


4) 공항 왕복 +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

1,780 + 2,700 = 4,480



이 경우 간사이 쓰루가 갖는 장점은

1) 티켓이 하나 라는 편리함

2) 보다 다양한 종류의 교통 수단 이용 가능

밖에 없다.

가격은 무조건 손해


오사카에서 돌아다니는 정도로는 무조건 손해이고 교토나 고베까지 진출해도 본전 못건지기 십상이다.



나의 경우는...


첫째 날


 1) 

 간사이 공항 - 난바

 890

 

 2)

 난바 - 나라

 540

 

 3)

 나라 - 교토

 610

 

 4)

 교토 버스

 500

 * 1회 220엔이지만 3회 이상 이용으로 500엔으로 계산
 * 사실 지하철도 이용했지만 버스로도 갈 수 있는 곳이라 제외

 5)

 교토 란덴 왕복

 400

 


하루 사용으로 2,940엔의 쾌거를 이루어 냈다 --;;



둘째 날


 1)

 교토 버스

 220

 

 2)

 교토 란덴

 200

 

 3)

 아라시야마 - 우메다

 390

 

 4)

 우메다 - 코시엔

 260

 

 5)

 코시엔 - 마이코코엔

 770

 * 아카시 대교 할인을 알았다면 80엔 절약 ㅠㅠ

 6)

 마이코코엔 - 아리마온센

 1,050

 

 7)

 아리마온센 할인

 130

 * 간사이 쓰루 패스 할인 특전

 8)

 아리마온센 - 산노미야

 900

 

 9)

 산노미야 - 난바

 400

 


둘째 날은 4,320엔 ^^;;


마지막 날


 1)

 신이마미야 - 고쿠라쿠바시

 850

 

 2)

 고쿠라쿠바시 - 고야산

 380

 

 3)

 고야산 난카이 버스

 800

 * 1일 무제한 티켓 800엔으로 계산

 4)

 고야산 - 고쿠라쿠바시

 380

 

 5)

 고쿠라쿠바시 - 신이마미먀

 850

 

 6)

 오사카 지하철

 800

 * 4회 이상 탑승으로 평일 무제한 티켓 800엔으로 계산


마지막 날은 4,060엔


마지막 날은 원래 밤에 후루이치 노베하노유 온천을 이용할 예정이었는데 비가 계속 내리는 관계로 포기




대충 계산했는데 1만엔은 넘기는 금액을 달성하였다.


실제론 중간중간 내리기도 하고 환승 상관없이 다른 사철로 갈아타기도 했으니...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다.


물론 이렇게 많이 돌아다니면 여행 일정이 빡빡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간사이 쓰루 패스의 최대 장점은 비연속적 사용과 티켓 하나의 편리함이다.


잘 고려해보고 사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