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도우 8.1 처음사용자용
- 간단리뷰/IT관련
- 2013. 12. 11. 02:49
윈도우 8.1 처음사용자용
윈도우 7과 윈도우 8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당연히 7을 선택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8.1과 7 중 선택하라면?
물론 7이다. ;p
윈도우 8이 출시된지도 벌써 1년이 지났고, 기존과 상당히 달라진 인터페이스 변화는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기에 충분했다. 불행이도 사용자들은 불편함 부분을 훨씬 크게 받아들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윈도우 8로의 업그레이드를 하기 싫어한다. 이에 MS는 사용자들의 요구사항 중 하나인 "시작 버튼"의 부활을 예고하며 윈도우 8.1을 출시하였다. 기존 윈도우 8 사용자는 8.1로 무료 업데이트가 가능한 점은 나쁘지 않았지만 윈도우 8.1의 "시작 버튼"은 윈도우 7의 그것과는 같지 않았다. 또한 국내시장의 특수성과 관련한 문제지만 국내 인터넷 환경은 아직도 윈도우 8과 익스플로러 11을 완벽하게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단점이 가득한 윈도우 8이지만 이런 윈도우 8도 단 한가지 분명한 장점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가격이 저렴한 것이다.
윈도우 라이센스 정책은 7 → 8 → 8.1 로 버전업 하면서 계속 변화하였는데,
먼저 7의 경우는 "처음 사용자용"으로 불리는 리테일 제품과 그 밖의 dsp와 같은 여러 종류가 있었다.
7의 라이센스에 관해서는 다음의 링크 참조
2013/04/06 - [간단리뷰] - 윈도우7 홈 프리미엄 처음사용자용
하지만 MS는 윈도우 8을 출시하면서 라이센스 정책을 바꿔 "처음 사용자용"의 출시를 하지 않고 원칙적으로 소매 판매를 허용하지 않았던 dsp 버전을 공식적으로 리테일 시장에 출시하였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에 반발하였지만, dsp 라이센스의 조건인 PC 주요 부품의 사양이 변경되면 재설치 불가를 개인에 한해 허용하겠다는 발표를 통하여 개인 사용자에 한해 dsp 라이센스가 기존의 처음 사용자용과 거의 비슷해지는(32, 64bit 제품을 선택해서 구입해야 한다. 처음 사용자용은 2개 동봉되어 자유롭게 선택가능)결과를 가져왔지만 8.1출시와 함께 다시 라이센스 정책이 변경되었다.
8.1의 라이센스는 간단하다.
"처음 사용자용" 제품의 부활
그러므로 8.1 제품의 경우 dsp를 구매하면 라이센스는 처음 설치한 PC에 영구귀속되어 이동설치가 불가능하다. 윈도우 8, 8.1은 UI로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라이센스 정책에서도 사용자에게 많은 혼란을 주고 있다. --;;
라이센스를 다시 정리하면...
1) 윈도우7
처음 사용자용 - PC 이동설치 가능
DSP - PC 이동설치 불가능 (첫 설치 컴퓨터에 라이센스 귀속, 이동설치시 라이센스 위반)
2) 윈도우 8
처음 사용자용 - 출시되지 않음
DSP - (개인사용자에 한하여) PC 이동설치 가능
3) 윈도우 8.1
처음 사용자용 - PC 이동설치 가능
DSP - PC 이동설치 불가능 (첫 설치 컴퓨터에 라이센스 귀속, 이동설치시 라이센스 위반)
간단히 말해서 윈도우 8.1은 7 시절의 라이센스 정책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격은 이동 설치가 자유로운 버전 기준으로
윈도우 7 - 약 20만원
윈도우 8 - 약 12만원
윈도우 8.1 - 약 15만원
정도로 구입이 가능하다.(했다)
지금은 재고가 아니고서야 윈도우 8 DSP 버전을 구할 수 없으므로
(일부 매장은 8이라고 기재하고 8.1을 발송하므로 주의)
실질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윈도우 8.1 처음 사용자용 한국어판
난 사용중인 싸구려 넷북이 윈도우 8 기본 탑재 제품이라 거의 1년 정도 윈도우 8을 사용했었다.
물론 주된 작업은 윈도우 7이 설치된 데스크탑으로 하지만 그래도 상당 시간을 윈도우 8을 사용했는데... 윈도우 8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환경 때문에 몇 번 낭패를 경험하기도 했었다. ㅠ
비교적 윈도우 8에 익숙하다고 해도 8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인터페이스 문제. 분명 8에서 향상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마우스를 사용하여 작업하는 방식은 7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나마 터치패드(터치스크린 아님)라도 있는 노트북에선 데스크탑보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같은 값이면 7을 선택한다.
정품을 사용합시다.
내가 정품 사용자입니다. ㅎㅎ
윈도우 로고 부분은 보는 것처럼 실제로 구멍이 뚫려 있다.
디자인 적으론 나쁘지 않음
윈도우 7이 그런 것처럼 윈도우 8도 구성은 간단하다. 미리 말하면 7보다 더욱 간소해졌다 --;;
라이센스 카드
모든 소프트웨어의 핵심 ㅋ
아주 얇고 간단한 설명서 한 장이 동봉되어있다.
그래도 처음 사용자용이란 이름에 걸맞게 32bit와 64bit를 선택 가능하지만... 지금에 와서 32bit를 선택하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 같다. 확실히 모르면 32비트부터 시도하라고 되어 있는데 쉽게 생각해서 램이 4기가 이상이면 64비트를 고르면 된다.
시작 화면에 대한 설명
많은 사람들에게 (나쁜 의미로) 충격을 선사한 시작 화면
터치스크린에선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마우스로 시작 화면을 사용하는 것은 프로그램이 많아질수록 좀 비효율적이다.
둘러보기
설명서에서도 손가락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이거 마우스로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편하다.
32bit
윈도우 7과는 다르게 종이에 개별 포장되어있다.
이건 64bit
두 가지 버전에 따라 DVD도 두 장
윈도우 8.1 처음 사용자용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라이센스 카드(키 카드)
윈도우 8.1 제품 키가 적혀 있다.
윈도우 7은 제품 키 위에 스티커가 하나 더 붙어 있어서 동의하면 키 개봉, 그렇지 않으면 반품의 선택권이 있었지만 윈도우 8.1은 그런거 없다. 제품 키는 별도로 보호되어 있지 않으며 그렇기에 환불 또한 불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애당초 OS 선택권이 사실 상 없으므로 동의하지 않을 수도 없지만 ㅎㅎ)
(포장 하단에 보면 최종 사용자 사용권 계약(인터넷에서 확인 가능)에 동의하지 않으면 포장을 개봉하지 말라고 되어 있다.)
윈도우 8.1이 가지는 장점은 가격...이다.
그나마 8에 비해 비싸졌지만 :p
그리고 윈도우 8.1을 구입한 결정적인 이유이자 7과 비교할 수 있는 또다른 장점은...
바로 기본 버전에서도 언어팩을 지원한다!!
기존 윈도우 7에선 얼티밋 버전과 엔터프라이즈 버전만 언어팩을 공식 지원했다.
비공식적으로 홈 프리미엄 버전에도 언어팩을 설치할 수 있지만 라이센스 위반이므로...
그러므로 윈도우 8이 프로 버전이 아니어도 언어팩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물론 언어팩 기능이 필요한 사람에게 해당하는 장점이겠지만 :)
익숙해지면 그냥 저냥 쓸만하다. 어둠의 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가격 문제도 무시할 수 없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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