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 WD TV Live 미디어 플레이어


저장장치 업체로 유명한 WD에서 출시한 미디어 플레이어.

동영상/음악 플레이어, 유투브 등 인터넷 동영상 시청(일부 소프트웨어에 지역 제한 있음)에 페이스 북과 같은 기능도 사용할 수 있는 장비이다. 간단히 말해서 일반 TV에 스마트 기능을 추가해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지난 아마존 BCG 행사 때 구입한 제품으로 국내엔 출시되지 않았다.




단순히 소유한 동영상을 보는 것을 넘어 유투브, 넷플릭스, 훌루 등 인터넷 동영상을 바로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단 미국 이외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업체의 동영상은 VPN 등으로 우회하지 않으면 시청이 불가능하다.





제품명은 WD TV LIVE 미디어 플레이어

구입당시 가격은 $74.99

리퍼비쉬 제품이 많이 풀리는 기종으로 리퍼의 경우 가격이 더 저렴하다.


좀 더 저렴한 제품으로 WD TV PLAY가 있는데 기능 차이가 제법 있으므로 PLAY는 구입하지 말자. 왠만해선 후회한다. ㅋ





이 제품의 구매 목적은 보통 동영상 감상일텐데 어지간한 1080p 동영상을 무리없이 구동 가능하다. 단 이 기기는 사용된 칩셋의 한계로 10bit 인코딩을 지원하지 못하므로 10bit로 인코딩 된 동영상 감상이 주 목적이면 다른 제품을 알아보아야 한다. (혹은 재 인코딩을 하거나)

많은 영상물이 아직 10bit 인코딩을 사용하지 않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우 10bit로 인코딩된 영상이 많다고 하니 구입 전 잘 알아보자. 10bit 인코딩이 아니라면 거의 문제없이 재생 가능하다.





이 제품엔 하드디스크가 내장되어 있지 않으므로 별도의 USB 장치를 사용하거나 혹은 네트워크 저장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동 사에서 발매한 네트워크 저장장치인 WD My book Live나 My cloud를 사용하면 좀 더 편한 이용이 가능하다. (사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ㅎ). My book Live(구형)은 국내 미출시, My cloud(신형)은 국내 출시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리모컨을 제공하지만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조작이 가능하다. 유투브 등을 시청할 땐 스마트 폰을 이용해야 단어 입력 및 검색이 쉽게 가능하다.




개봉~!





구성품은 본체, 리모컨(건전지), 케이블, 아답터 및 설명서




동작온도가 5-40도 이므로 기기에 열을 발생하는 다른 제품을 올려 놓지 말 것을 그려 놓았다.

사실 이거 좀 큰 문제인데... 조금 아래에서 다시 언급




비닐 포장을 제거하면 보호필름으로 한 번 더 포장되어 있다.




전면부엔 리모컨 수신부와 USB 슬롯 1개




하단엔 벽에 거치할 수 있게 마운팅 홀이 있고 발열 해소를 위한 통풍구가 뚫려 있다.

여기서 잠시 딴소리를 하면... 찬 공기는 밑으로,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이 제품은 상단엔 통풍구가 전혀 없으며 오직 하단에만 통풍구가 있다. 제품을 분해해 본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쿨링팬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며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본 제품 분해 사진을 보면 칩셋에 그 흔한 방열판 조차 달려있지 않다.

물론 발열이 적거나 적어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이라면 이런 사실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발열 문제로 제품이 다운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용기를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나 또한 이 증상을 많이 경험했다. (물론 발열 문제를 경험하지 않았다는 사람도 많다. 두 주장이 모두 사실이라면 제품 전반적인 문제는 아니고 뽑기 운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다. 아무튼 내가 가진 제품은 발열로 다운된다 ㅠ)


발열 문제로 다운 되는 증상은 개인적으로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었는데 특정 1080p 동영상에서 유독 심한편이었다. 간단한 해결 방법으로 제품을 뒤집어 놓거나 옆으로 세워두면, 즉 통풍구가 하단이 아닌 다른 곳을 보게 만들어 주면 발열 문제는 감쪽같이 사라진다. 적어도 내 경우엔 그랬다.





다시 돌아와서... 후면엔 다양한 포트가 있다.

랜 포트가 보이는데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wifi를 지원하므로 취향껏 선택하면 된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인데 유선 랜을 사용하는 경우가 wifi를 사용하는 경우보다 발열 문제가 심했다. 이유는 모름 ㅎ;;)




집에 있는 스피커가 hdmi를 지원하지 않아서 광출력 단자의 존재가 이 제품을 선택한 기준이 되었다.




물론 일반적으론 hdmi 단자 하나로 영상/음성을 모두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맨 우측의 AV out 포트는 hdmi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를 위한 것. 동봉된 케이블이 이 포트를 위한 것이나 아마 이 포트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미국 제품이므로 아답터 규격은 미국식




하지만 프리볼트~

한 가지 팁으로 전자기기를 해외구매 할 때 위와 같이 100-240V로 표기되어 있으면 명백히 프리볼트이므로 별 걱정없이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실제론 프리볼트인데 120V만 표기해 놓는 경우도 있어서 용기있는 사람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하곤 한다. ㅋ

여기서 주의점은 "120V ~"과 같은 표기를 보고 프리볼트라고 판단하면 안 된다. 일반적으로 물결표시 "~"는 교류임을 표기하기 위해서 사용하며 위 사진에서도 "100-240V~"과 같이 240V 뒤에 물결 표시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00V에서 240V까지 사용이 가능한 것을 알리기 위해선 "-" 기호를 사용하지 "~"를 사용하지 않았다. 다른 프리볼트 아답터도 잘 살펴보면 전압 범위 표시에 "~" 기호가 아닌 "-"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리모컨

유투브 등을 사용한다면 좀 아쉽고... 그게 아니라면 충분




WD 로고




배터리는 AAA 사이즈 2개를 사용한다.




배터린 동봉되어 있다.




AV케이블

hdmi를 지원하지 않는 장비에 사용할 때 필요하며... 화질 문제로 사용을 추천하진 않는다.

hdmi케이블은 동봉되어 있지 않으므로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디자인은 괜찮은데 디자인을 위해 발열문제가 발생하니;;;




오디오 코덱 지원도 충실하다. 개인적으론 dts를 가장 선호 ㅋ



아직까지 언급하지 않은 것 같은데;;;

국내 미출시 제품일 뿐 100% 한글 지원이다. 한글 패치 등을 통한 것이 아닌 제조사 자체 한글 지원. 심지어 제조사 웹사이트에서 한글 매뉴얼도 찾아볼 수 있다.



발열문제, 10bit 영상 미지원 등 몇 가지 단점도 있지만 사용자에 따라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기기


음성출력을 스테레오/옵티컬/hdmi의 3가지 설정이 있는데

스테레오의 경우엔 옵티컬/hdmi에 스테레오 다운믹스 동시 출력

옵티컬은 hdmi 음성은 자동 차단되고 옵티컬로 패스 쓰루

hdmi는 옵티컬이 자동 차단되고 hdmi 패스 쓰루


개인적으론 옵티컬 혹은 hdmi를 선택해도 스테레오처럼 둘 다 패스 쓰루로 출력해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TV가 dts 코덱 지원을 하지 않아서 항상 리시버를 틀거나 설정 옮겨다니는 것이 좀 많이 귀찮다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