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 도쿄 돔 일루미네이션
- 여행/도쿄
- 2014. 12. 23. 22:06
도쿄 - 도쿄 돔 일루미네이션
이번 여행엔 아무런 목적이 없었기 때문에 막상 일본에 도착해도 딱히 할 것이 없었다. --;;
여행 기간이 주말을 끼고 있었기에 출국 며칠 전에 숙소를 구하려니 적당한 숙소는 이미 구하는 것이 불가능이어서 찾다찾다 미나미 센주 지역의 저렴한 숙소를 간신히 구했다.
나리타 공항에서 긴자로 나리타 엑세스 1000엔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한 후 다시 긴자에서 미나미 센주로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하였다. 도중에 지하철에서 여행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옆에서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내용은 대충 일루미네이션에 관한 이야기였다. 뻘쭘함을 무릅쓰고 말을 걸어보니 나카메구로, 롯폰기 등 일루미네이션 행사를 진행하는 곳을 지하철 노선도에 표시해주었다.
도쿄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동쪽에 위치해서 생각보다 일몰 시간이 빨랐지만 우리나라만큼 춥진 않아서 이번 여행은 일루미네이션 감상을 목표를 정했다. ㅎㅎ;;
가스가란 곳에도 일루미네이션 행사가 있다고 하여 물어보니 여기가 도쿄 돔이 위치한 곳이라고 하길래 숙소에 체크인을 마친 후 제일 먼저 방문해보기로 했다.
도쿄 돔의 경우 지하철 가스가 혹은 고라쿠엔 역에서 도보로 찾아갈 수 있다.
사진 촬영은 아이팟 터치 5세대로 Cortex 카메라 앱을 사용하였다. 본격적인 카메라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iOS 기본 카메라 앱에 비하면 훨씬 나은 야경 품질을 보여주었다.
똑딱이가 있었어도 야경 촬영은 힘들었겠지만 메모리 카드가 없어서 이거 말고는 방법이 없었기에 ㅠㅠ
도쿄 돔 주변에 작은 놀이동산(?)과 상점가 주변으로 일루미네이션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80미터 길이의 루미너스 터널
조명 색깔은 계속 변하지만 아이팟으로 일일히 찍긴 어려워서 ^^;;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제법 있었다.
이건 장점이라고 해야하나... 금요일 밤이었음에도 다른 일루미네이션 축제 장소와 비교하여 사람이 매우 적은 편이었기 때문에 정말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었다.
놀이기구도 있긴 한데 타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있긴 있었음 ^^;;)
대부분 직원들만이 오들오들 떨면서 서있었음
한 바퀴 빙 둘러보고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계단을 내려가서 상점 근처로 이동
조명 색깔이 다채로웠는데 사진으론 표현이 안 되어있다. 물에 미친 색이 좀 더 정확하다.
여기도 한 번 둘러보고
다시 지하철로 돌아가면서...
약간 부정적인 뉘앙스인데 사실 충분히 만족했다.
하지만 도쿄에서 일루미네이션 축제 중인 장소가 여러 곳인데 도쿄 돔 보다 나은 장소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 다면 다른 곳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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