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 잇큐 온천


오사카 - 잇큐 온천 (잇큐 온센)


원래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이용하고 나오는 길에 들릴 예정이었지만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지 않아서 일부러 찾아간 잇큐 온천


잇큐 온천은 접근 방법이 좀 애매한데...

시영 버스를 이용할 자신이 있으면 근처에 가는 버스가 있긴하다.

하지만 보통은 온천 셔틀버스를 이용할 테니...

셔틀버스의 이용을 위해선 니시쿠조 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니시쿠조 역은 한신, JR이 있으며 주유패스 1일권 사용자는 한신 열차로 이동가능

주유패스 2일권 사용자는 이용 불가능하다... 버스를 이용하거나 현금 지불하자 ㅎㅎ

물론 간사이 쓰루패스라면 문제없이 이용가능


이 날은 어차피 패스를 사용하지 않아서 현금으로 열차를 이용하기로 결정

마침 출발하려고 생각한 곳에 한신 열차역이 있어서 한신 열차로 이동하였다.

난바 - 니시쿠조 한신 열차 200엔


니시쿠조 역에서 나와 길을 건너 셔틀 버스를 타야하는데...


사진을 찍은게 없어서 구글맵에서 캡쳐;;


니시쿠조 역에서 잇큐 온천 가는 법


(이 사진은 구글맵(maps.google.com)에서 캡쳐하였으며 저작권은 구글에 있습니다.)


니시쿠조 역의 출구로 나와서...

출구는 시영 버스(市)라고 적힌 곳으로 나가면 된다.

(JR표시가 되어 있지만 한신도 같은 출구로 나온다.)



(이 사진은 구글맵(maps.google.com)에서 캡쳐하였으며 저작권은 구글에 있습니다.)


나오면 바로 사진과 같은 육교가 보인다.




(이 사진은 구글맵(maps.google.com)에서 캡쳐하였으며 저작권은 구글에 있습니다.)


스키야 앞에 시영버스 정류장이 있고 여기서 기다리면 셔틀버스가 온다.

셔틀버스 시간표를 참고하자.

(시영버스 정류장 조금 앞에 정차함)


잇큐온천 셔틀버스 시간표

http://www.onsen19.com/iky_jikoku.html





셔틀버스를 타고 꾸벅꾸벅 졸다보니 어느새 잇큐 온천 도착


가격은 700엔, 별도의 쿠폰은 없으나 주유패스 이용자는 특전 시설 이용쿠폰과 주유패스를 제시하면 타올세트 무료로 대여 가능

혹시나 해서 어제까지였던 주유패스를 제시했는데 문제없이 쿠폰 사용이 가능했다.


잇큐 온천은 직원분들이 특히나 친절했는데 주유패스를 보고 외국인인 것을 알아채자 직원 한명이 따라다니며 사물함 이용법, 욕탕 이용법을 전부 설명해주시고 (일어로) "천천히 즐기십시오" ^ㅅ^ 라고 안내해주시는데 700엔 지불하고 엄청난 서비스를 받은 느낌 ㅎㅎㅎㅎ




즐거운 노천 온천 이용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니시쿠조 역으로 돌아가는 셔틀버스 시간이 애매해서... 온천 안에서 조금 더 놀까 하다가 유니버셜 시티로 가는 셔틀이 곧 출발한다고 해서 그냥 유니버셜 시티로 이동




호텔 케이한 앞에서 내려 유니버셜 스튜디오 쪽으로 걸어갔다.




사람들의 비명과 함성소리가 끊임없이 들린다.

시내 관광으로 포기했는데 막상 보니 유니버셜 갈껄 ㅠㅠ 이라고 후회좀 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아니라도 볼거리가 많이 있었고 (물론 보진 않았지만 ^^;;)




저 멀리 보이는 것은 덴포잔 대관람차??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이용하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긴 하다.


돌아가는 길은 JR 유니버셜 시티 역에서 JR이용

이것이 일본 여행 기간동안 처음이자 마지막의 JR 이용 ㅎㅎ


유니버셜 시티 - 신이마미먀 편도 170엔




다음 날 후루이치 노베하노유 온천을 이용할 예정이었지만 비가 오고 있어서 취소...

이것으로 5개의 온천 이용을 마쳤다.


2013/11/21 - [여행/일본] - 교토 - 텐잔노유(텐잔온천)


2013/11/24 - [여행/일본] - 고베 - 아리마온센


2013/11/26 - [여행/일본] - 오사카 - 나니와노유 및 주유패스 1일차 정리


2013/11/28 - [여행/일본] - 오사카 - 스파 스미노에



앞서 이용한 4개의 온천과 더불어 이번에 이용한 잇큐 온천까지의 개인적인 평가는...


1) 수질

아리마온센 킨노유 > 텐잔 = 나니와 = 스피노에 = 잇큐


킨노유를 제외하곤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

킨노유의 황갈색 물은 다른 온천과 차별되는 독특함이 있었다.


2) 노천온천

스미노에 > 텐잔 = 잇큐 = 나니와 > 킨노유


이건 좀 개인적인 선호도인데 스파 스미노에의 물이 졸졸 흐르는 돌이 진짜 좋았다.

이 부분을 제외하면 대동소이하지만 킨노유는 노천온천이 없어서 꼴등


3) 가격

스미노에 >= 나니와 > 킨노유 > 잇큐 > 텐잔


스미노에와 나니와는 주유패스 이용자라면 무료, 현금 지불시 스미노에가 조금 더 저렴

킨노유는 현금으로만 계산하면 제일 저렴,

하지만 킨노유, 잇큐, 텐잔 모두 교통비를 생각하면 가격은 조금 더 상승


4) 접근성

스미노에 = 나니와 > 잇큐 >= 텐잔(교토) > 킨노유


스미노에와 나니와는 오사카 시내에서 그냥저냥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각종 교통 패스로 쉽게 이동 가능

잇큐는 조금 애매한 입지에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도 한정적

(교토)텐잔도 비슷하지만 교통패스가 잇큐에 비해 더욱 한정적...

킨노유는 작정하고 가지 않으면 안 되므로...


5) 요약

어차피 5곳 모두 본격적인 온천이라고 하기엔 좀 미묘하다.

가까운 곳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