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 아리마온센


고베 - 아리마온센(아리마온천)

 




일본 여행의 목적 중 하나인 온천 이용을 위해서 아리마온천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아리마온천으로의 이동 경로는...

오사카에서 출발한다면

1) 우메다 -> 산노미야 -> 아리마온천으로 가는 방법과

(약 75분 1,210엔)


2) 우메다 -> 신카이치 -> 아리마온천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약 90분 970엔)


1번이 좀 더 빠르지만 가격이 비싸고

2번은 좀 돌아가서 느리지만 가격은 저렴하다.


물론 간사이 쓰루 패스는 그냥 빠르게 갈 수 있는 1번으로 가면 된다.



난 마이코코엔 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신카이치를 거쳐서 아리마온천으로 이동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들 2D 캐릭터 광고가 일본엔 정말 많이 있었다.


과연 2D의 나라 ㅋㅋ



 


쭉쭉 달려서


 


아리마 온센 역 도착ㅋ




 


교토에서 이용한 텐잔온천이나 앞으로 이용할 몇몇 온천들이

어떻게 보면 동네 목욕탕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여기는 그래도 제대로 된 온천 마을이다.




 

 


아직 해가 떠 있는 동안에 마을 구경 좀 하자


 


붉은 다리가 보인다.


이 다리의 이름은 네네 다리인데...


밑에서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일단은 넘어가자.


 


온천 즐기러 온 사람들이 많아서 완전 시끌벅적


 

 


네네 동상


네네가 누구인가 하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 아는 풍신수길 -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와이프 분 되시겠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의 와이프 동상을 보고 있으니.. 뭔가 기분이 좀 묘하다




 


이리저리 걸어다니다 보니


 

 


킨노유(금탕)을 발견했다.



 

 


마실 수 있는 물


하지만 마시진 않았다 --;; ㅋ



 


킨노유 위치는 대충 파악했으니 계속 이동하자.


 

 


무턱대고 걸었더니 또 이상한 곳으로 왔다.


정확히는 이상한 곳이 아니라 관광객은 돌아다니지 않는 길로 들어왔다.


 


뭐..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길을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지 않나? 라고 생각하며 이동 중 ㅋ



 

 

 


이런 저런 구경을 하면서 이동하다보니...


 


긴노유(은탕) 발견


긴노유 가격은 550엔, 간사이 쓰루패스 쿠폰할인 받으면 440엔


 

 


킨노유와 긴노유 둘 중 하나를 이용할 예정인데...


킨노유는 흙탕물 같은 황갈색의 물

긴노유는 일반적인 온천과 같은 물



고민하다 일반적인 온천 물은 앞으로도 경험할 기회가 있으므로 킨노유로 선택하였다.



간사이 쓰루 패스를 이용 중이면 온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킨노유, 긴노유, 완구 박물관, 타이코노유, 타이코노유도노칸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자.





 


여긴 돈까스와 고로케를 파는 정육점


온천욕을 마치고 돌아와서 민치카츠와 비프고로케를 하나 씩 사먹었다.


가격은 각각 200엔, 100엔



 


킨노유는 족욕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순간 킨노유에선 족욕탕 이용해보고 긴노유 갈까..하다가 몸을 담그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킨노유로 입장


 


남탕 입구는 어쩐지 한가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여탕 쪽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일본인 아줌마, 한국인 아줌마, 중국인 아줌마들이 각각의 언어로 시끌시끌 시끄러워요;; ㅋㅋ



킨노유를 이용하려면 입장권 자동 판매기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열쇠로 교환하면 되는데


간사이 스루 패스를 이용할 거면 직원에게 "스룻토 간사이"를 말하고 패스와 쿠폰을 보여주자.

그럼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원래 이용가격은 650엔, 쿠폰 사용 시 520엔이다.


또한 킨노유는 수건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본인이 직접 가져가야 한다.

(대여가 가능한지는 물어보지 않았음)


 


킨노유와 긴노유는 노천탕이 없다...


온천욕 자체는 만족했지만 노천탕이 없는 것은 조금 아쉽다.


밖에 나오니 벌써 밤이다.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기 힘들었던 네네 동상도 이제 홀로 쓸쓸히 서 있었다.


 

 


밑으로 내려와서 조금 쉬고, 다시 열차를 타고 산노미야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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