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AJ렌터카 후기


지난 포스팅에서 AJ렌터카를 이용하기로 했었고 실제로 AJ렌터카에서 차를 렌트하였다. 단 모닝을 빌리진 않고 LPG 차량을 찾다보니 스파크LPG를 빌리게 되었다. 전화로 예약했는데 차 예약은 마티즈로 되었지만 수급 상황에 따라 스파크로 대체된다고 한다. 어차피 스파크가 마티즈 후속 모델이므로... 아마 스파크로 예약했는데 마티즈가 배정되면 다운그레이드이므로 처음부터 마티즈로만 배정하고 스파크로 바꿔주는 것 같았다.


2014/04/11 - [여행/제주도] - 제주도 렌터카 준비





AJ렌터카 홈페이지 캡쳐



캡쳐는 지난 포스팅에서 사용한 것을 재활용 ^^;;


마티즈AT(스파크 LPG)의 경우도 슈퍼자차보험을 포함한 72시간 대여료는 위와 같은 92,400원이었다.





그럼 지금부터 AJ렌터카 후기를 적어보려고 하는데... 사실 굳이 렌터카 후기를 작성하는 이유는... 슈퍼자차보험의 혜택을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일단 슈퍼자차보험은 고객부담금이 완전 면책되므로 차량 출고시에 꼼꼼한 확인을 할 필요가 없어서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점은 혹시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별도 부담금 없이 손쉬운 처리가 가능한 점이다.


우리가 빌린 차도 사고가 발생했는데, 문제는 우린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었다. 다시 말해서 우린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차량을 반납하는 순간 직원의 언급에 의해 깨달았고 그 전엔 전혀 몰랐단 소리. 아마도 주차 상태에서 차를 긁고 가버린게 아닌가 싶은데... 직접 본 것이 아니라서 언제 어떻게 발생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무튼 엄청 당황해서 어버버버 하고 있는데 직원분은 당황하지 않고 슈퍼자차이므로 고객 부담이 없을 것이라 설명하며 서류에 싸인 후 반납 처리를 완료하여 주셨다.


만약 우리가 슈퍼자차보험을 들지 않았다면 아마 제주도 여행 경비에 맞먹는 비용이 청구되었을텐데... (수리비 및 휴차 보상료) 우리가 아무리 안전 운전을 하더라도 사고를 100%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이 부분을 고려해서 완전면책이 지원되는 슈퍼자차보험 (렌터카 업체마다 명칭은 조금 다르다) 을 가입하는 것을 고려해보자.



그 밖에 다른 일반적인 부분에서도 만족했다.


일단 전 차량 금연이라 차에서 담배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은 매우 훌륭했지만, 네비게이션(지니)는 묘하게 반응이 느린 것 같아서 조금 불만족 --;; 직원 분들의 친절도는 아주 훌륭했다.


가스(LPG)는 처음에 가득 채워진채로 받으며 반납할 때도 가득 채워서 반납하면 된다. 정확하게 기억하는 것은 아니지만 약 3/4 정도를 사용하고 충전하였는데 비용은 약 2만 5천원 정도였다.




종합적으론 완전 만족이다. 다음에 다시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또 AJ렌터카를 선택할 것이다.





p.s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다른 분은 우리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차를 대여했다고 해서 살짝 배아플뻔 했는데 괜히 가격 조금 저렴한 곳에서 빌렸으면 큰일날 뻔 했다.


p.s 2 슈퍼자차보험은 업체에 따라 다른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주의하자. 일반적으로 말하는 슈퍼자차보험은 휴차 보상료 포함 고객부담금 면제를 의미한다. 일부업체는 보상 한도 금액이 정해져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실질적으론 완전 면책이 아닌데 이름은 완전면책보험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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