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 용궁정식


가파도에 유명한 식당이 있다고 들어서 점심은 가파도에서 해결하기로 햇다. 추천 받은 곳은 용궁정식. 가파도엔 용궁정식 외에도 여러 식당을 찾을 수 있었는데 용궁정식이 워낙 괜찮다고 들어서 찾아가 보았다.




용궁정식 간판...

식당 뿐 아니라 민박도 겸하고 있는 모양





주문하고 오래 기다려도 음식이 나오지 않아서 물티슈 가지고 장난치는 중 --;;

물티슈에서 제주도 그림을 볼 수 있었다.




드디어 나온 용궁정식 (2인분)

가격은 1인당 10,000원이다.








사진을 좀 대충 찍었지만... 대략 이런 음식이 나왔다.



일단 맛을 평가하자면... 기대만큼은 절대 아니고 무난한 것 보다 조금 나은 정도?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거 없다는 말이 떠올랐다 --;;;


개인적으론 비추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서 먹었으면 "괜찮은데" 정도의 평가를 내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극찬을 듣고 가면 "도대체 이게 왜?"라는 생각이 든다. 이후엔 소위 제주도 방문에 들러야 하는 '맛집'은 방문 안 함 ㅠㅠ;;



하지만 음식 맛 보다도 짜증났던 것은 전반적인 서비스. 용궁정식에 들어와서 다 먹고 나가기까지 거의 한 시간이 걸렸는데... 밥을 먹을 시간은 20분도 되지 않는다. 물론 사람이 많아서 음식이 늦게 나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내가 주문한 것을 아마 누락시켰는지 우리 뒤에 들어온 사람이 두 팀이 있었는데 그들 모두 우리보다 먼저 음식을 받았다... 물론 그들이 예약을 하고 방문한 것은 아니었다. 단순 주문 누락이었는지 참다참다 화가 나서 언성을 높이자 금방 차려오는 음식...



많은 면에서 실망. 재방문 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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