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게스트하우스


다음 날 우도 관광을 위해서 쭉 이동해서 성산 일출봉 근처까지 왔다. 이번에도 숙소는 근처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해서 제일 위에 있었던 곳을 선택 --;;; 당첨된 곳은 성산 게스트하우스




주차는 약 6대 정도 가능했다. 제주도를 여행하며 주차 문제에 대해선 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이는 시내 게스트 하우스를 잡는데 큰 문제가 되었다. --;;; 이것은 다음 번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성산 게스트하우스의 모습


원래 모텔? 같은 곳을 개조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일반적으로 게스트하우스가 침실과 공용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는 것에 비해서 여긴 한 방에 화장실이 같이 포함되어 있었다. 한 방에 8~10명 정도가 들어가는 것을 생각하면... 운 나쁘면 화장실 이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참고로 별도의 공용 화장실은 없음


다른 이용객들이 있어서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내부 상태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콘센트도 침대마다 배치되어 있지 않아서 이용하기 불편했고... 솔직히 시설 측면에선 합격점을 주기 많이 힘들다. 대신 가격은 15.000원으로 요새 게스트하우스가 20,000원이 기본인 것을 감안하면 조금 저렴한 편


수건은 1장 제공해준다.






여긴 공용공간

저녁엔 바베큐 파티가 열린다. (15,000원)

바베큐의 경우 바베큐 전용 기계가 있다고 하셨는데 이게 맛이 상당히 좋았다. 고기는 모자르지 않게 제공해준다. 주류는 기본적으로 제공하지 않으며 필요할 경우 밖에 나가서 사와야한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장(?) 사장님(?), 호칭을 뭐라고 해야 할지 애매한데 아무튼 주인장 분이 매우 재미있으시다. 열심히 바베큐를 만드시는 중간 중간 오셔서 파티를 더욱 재밌게 만드신다. ㅎㅎ


이곳의 좋은점 중 하나는 파티 후 설거지를 게스트하우스에서 담당해주시는 것. 일반적으로 게스트하우스 파티 뒷정리는 숙박객들이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분명한 장점





설겆이 공간. 개인이 사용한 물컵 등은 직접 설겆이 해야 한다. ㅎㅎ 이는 아침에 제공된 조식(전복죽)에도 마찬가지. 이야기하는 김에 조식에 대해서 말하면 전복죽이 무료로 제공되는데 이게 또 맛이 상당히 좋다. 솔직히 게스트하우스 시설은 좀 별론데 음식이 좋아서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 (좀 과장되었을지도 --;;; ㅋㅋ)




여기부터가 진정한(?) 게스트하우스 입구. 각종 안내 팜플렛이 보이고 안으로 들어가면 컴퓨터도 비치되어 있어서 사용할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가 성산 일출봉 근처에 위치한 만큼 성산 일출봉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오전에 모이면 함께 이동하여 관람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참석하지 않아서 자세한 사항은 모르겠다;;;


바베큐 파티 중 들은 이야기인데 성산 일출봉에 올라 일출을 감상하는 것은 오히려 그저 그렇다고 한다. 오히려 광치기해변에서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일출을 보는 것이 훨씬 좋다고 하는데... 둘 다 가보지 않아서 그냥 이런 소리가 있다는 것만 ㅎㅎㅎ




간단요약

바베큐 파티 및 무료 조식이 참 좋았어요. 게스트하우스 시설은 글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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