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 잇큐 온천(上方温泉 一休)


오사카 - 잇큐 온천(잇큐온센, 上方温泉 一休)


일본에 왔으면 역시 온천~!


비록 이번엔 일정 관계상 오사카를 벗어날 수 없으므로 오사카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그래서 첫번째로 정한 곳은 오사카 잇큐 온천. 지난 번에도 다녀왔지만 오사카 시내에선 제법 평판이 좋은 온천이다. 방송에서 간사이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고 하던데...


셔틀 버스를 이용하여 찾아가는 방법은 지난 포스팅 참조...


2013/11/29 - [여행/일본] - 오사카 - 잇큐 온천




지난 번엔 셔틀버스를 이용했으니 이번엔 오사카 시영버스를 이용해서 방문하기로 했다. 일단 카이유칸 → 우메다로 이동하여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우메다 역(오사카 역) 승강장에서 버스를 타면 되는데 번화가인 만큼 노선별로 승/하차장이 나뉘어져 있어서 좀 복잡하다;;


일부러 시영 버스를타고 잇큐 온천에 가는 관광객은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굳이 버스로 가려는 사람들을 위해서 약간의 정보를 남겨봐야지 ㅎㅎ;;


이 방법은 오사카 시영 버스를 이용하므로 주유 패스나 1일 승차권 등이 있으면 별도의 요금 지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2014/06/20 - [여행/팁] -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 (2014)


2014/06/21 - [여행/팁] - 오사카 비지터스 티켓



오사카 잇큐 온천 버스로 가는 방법


우메다 역(오사카 역)에서 잇큐 온천으로 가는 버스는 59, 56, 43번 등이 있는데 전부 타는 승강장이 다르다 --;; 소요시간은 약 1시간으로 59, 56은 비슷하고 43이 조금 더 걸린다.


단 내리는 곳에서는 59번이 제일 가깝고 56, 43번은 좀 더 걸어야 한다;;


승강장 위치는 링크 참조...


http://www.kotsu.city.osaka.lg.jp/foreign/korean/busStop.html


43번 버스는 빨간색 4번

56번 버스는 파란색 5번

59번 버스는 빨간색 6번


난 갈 때는 59번, 돌아올 때는 56번을 이용하였다.

버스는 정류장에 적힌 시간표를 잘 지키는 편이니 돌아갈 버스의 시간을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우메다 역에서 잇큐 온천까지의 대략적인 코스


버스는 뒤쪽으로 탑승하여 내릴 때 앞쪽에서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주유패스 등의 각종 패스 이용자는 지하철 개찰구에서처럼 카드를 집어넣으면 된다.





59번 버스의 경우엔 내려야 하는 정류소는 酉島五丁目(とりしまごちょうめ - 토리시마 고쵸우메)이다. 혹시 지나쳐도 다음 정류장인 酉島六丁目에서 내려서 조금만 돌아가면 된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렸다면 버스 진행방향으로 그대로 걸어가면 곧 왼편에 잇큐 온천이 보인다.

지도는 버스 정류장에서 잇큐 온천까지인데 실제론 중간에 입구가 있어서 이렇게 돌아가진 않는다 ^^;;







56, 43번의 경우엔 酉島住宅前(とりしまじゅうたくまえ - 토리시마 쥬타쿠마에) 정류소에서 내린 후 조금 걸어가면 된다. 해당 정류소는 같은 이름으로 2개 연속으로 있는데 가급적 첫 번째(아마 '南'표시가 붙어 있을 것이다.)에서 내리면 길 건너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ㅎㅎ


버스 정류소에서 내렸으면 버스 진행 방향으로 삼거리까지 직진 후 왼쪽으로 돌아 쭉 걸어가면 된다. 버스는 삼거리에서 우회전 하므로 혹시 두 번째 정류소에 내렸다면 버스 진행방향 반대쪽으로 쭉 걸어가면 된다.





그러면 잇큐 온천이 보인다.





도착~


가격은 평일 750엔 주말 850엔

주유패스 특전은 없어졌다 ㅠㅠ




물도 좋고... 직원도 친절하고 참 좋다. 유일한 단점은 접근성


잇큐 온천은 나무/돌을 테마로 한 2개의 욕탕이 있어서 홀수/짝수일을 번갈아가며 남/녀의 이용 공간이 바뀐다. 특정한 탕을 방문하고 싶으면 미리 알아보고 가자.


http://www.onsen19.com/index.html



두 번째 가보니 잇큐 온천의 수질이 다른 곳(스파스미노에, 나니와노유)보다 좀 더 나은 느낌이 있다. 현지인들이 다른 곳에 비해 바글바글한 것을 보면 현지의 평판은 확실히 좋은 것 같다. 지난 포스팅에선 수질에 별 차이가 없다고 했는데 차이가 좀 있는 것 같다 ^^;;






온천을 마치고 다시 우메다로 이동해서 가볍게 둘러보고 다시 난바로 이동


글리코 아저씨도 곧 바뀐다고 했으니 기념사진 한 장 찰칵~ 지금은 없어졌을라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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