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 가와라마치, 가모강, 남코 게임센터


교토 - 가와라마치, 가모강, 남코 게임센터

 



 

숙소인 히가시야마 지역엔 아직 못 가본 관광명소가 제법 있었지만


해가 지고 나서도 갈 수 있는 관광지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서;;;


근처 번화가를 살짝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교토 역 구경을 하기로 했다.



 

 

 


사람도 많고... 할로윈은 어제였는데 아직 할로윈 분장을 하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었다. ㅎㅎ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길을 잘못 들어서 어찌어찌 산조까지 이동;;


 


신촌에서 봤던 북오프를 발견했다.


구경 했지만 별로 저렴하진 않아서;;;


가와라마치에 있던 북오프도 가보고 오사카에서도 가봤는데 오사카가 종류가 훨씬 다양했다.


 

 


버스를 타고 돌아갈까 하다가 큰 강인 가모강을 구경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해서 강을 따라 걸어갔다.


 

 

 

 


다시 가와라마치


간단히 저녁 먹고 교토 역으로 가보려고 했는데...


돌아다니다 남코 게임센터를 발견했다.


일본엔 빠칭코가 엄청 많이 있었는데 빠칭코는 차마 들어가지 못하겠어도 게임센터 정도면 부담없이 들어갈 수 있어서...


게임센터는 대부분 1층에 크레인 게임기 (인형뽑기) 위주로 되어 있어서 들어가는데 더욱 부담이 없었다.


 


게임센터에도 슬롯 머신같은 사행성?? 게임이 상당히 있었고


실내 경마장 같은 게임도 있었다.


현금을 게임센터에서만 사용 가능한 메달로 바꾸어서 사용할 수 있고 메달은 다시 현금으로 바꾸는 것을 절대 못하게 해서 도박장이 되는 것을 방지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메달 -> 현금 교환을 절대 막을 수 없겠지 ㅎㅎㅎ


일본은 메달 바꾸느니 빠칭코에 가면 되므로 진짜로 안 바꿀 것 같기도 하다 ㅎㅎ


 


뭔가 체감형 게임기가 있는데


 


건담 게임


이용자들은 기구 안에 들어가서 게임을 하고 밖에서는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


지도가 표시되다가 로봇들이 나오는 화면이 나오기도 하고...


 


이런식으로 실제 로봇을 조종하는 것 처럼 안에 들어가서 게임을 할 수 있어다.


가격은 300엔



 


그 밖에 크레인 게임기가 엄청 많이 있었다.


크레인 게임기는 기본적인 인형부터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식, 아이스크림(?!) 까지 별의 별 것이 들어 있었다.


크레인 게임기에서 무언가를 뽑은 사람을 위해 비닐 봉지도 크기별로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나도 아무 생각 없이 무려 1,000엔을 크레인 게임기에 쏟아 부었다 ㅠㅠㅠㅠㅠㅠ


물론 내가 뽑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ㅠㅠ


일본 100엔 동전이 한국 100원짜리 동전으로 착각하게 되어 아무 거리낌 없이 동전을 사용하곤 하는데...


일본 100엔은 한국돈 천원 이상이다. ㅠㅠ


절대 주의하자.


그리고 어차피 할 거면 500엔을 넣고 하자

대부분의 기계는 한 번에 500엔을 넣으면 6번 플레이 할 수 있다.

인형  뽑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처음부터 한 번에 뽑을 생각을 하지 않고 여러번 해서 뽑아가더라




어떤 커플은 엄청 큰 인형 뽑으려고 무려 5천엔!!! 정도의 돈을 투자하더라;;;;


그 이후로도 못 뽑아서 계속 하는 것 같던데;;



 

 

이런 저런 구경을 하다가 시간도 많이 지났고 이상한데 돈도 천엔이나 썼고 ㅠㅠ


교토역은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에서 별로 할 일이 없어서 마트 가려고 다시 버스 타고 돌아다니긴 했는데..


이건 관광과 관계 없으니 패스


사진은 없는데 일본 술 츄하이 - 호로요이가 상당히 맛있다.

일본에 갈 기회가 있으면 마셔보는 것 추천


가격은 매장에 따라 108엔 ~ 128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