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노미야 - 코시엔(갑자원)


니시노미야 - 코시엔(고시엔, 갑자원)

 



이제 교토를 떠나 오사카를 거쳐 니시노미야로 이동하였다.



니시노미야로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보통 우메다 근방에서 열차를 타면 되고 JR, 한신, 한큐 열차를 이용하면 되는데,

코시엔(고시엔)으로 갈 거면 한신 열차를 이용,

스즈미야 하루히 성지 순례 --;; 라면 코요엔으로 가는 한큐 열차에 탑승하면 된다.


간사이 쓰루 패스를 이용한다면 한신, 한큐 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시간만 있다면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


 


한큐 아라시야마 역을 출발하고 몇 번의 환승을 거쳐 도착한 곳은...



 


바로 코시엔(갑자원) 역


코시엔이 목적이였기에 우메다에서 한신 열차로 환승하였다.



 


한신 코시엔 구장이다.


여기서 한신은 한신 철도의 그 한신과 동일한 그룹이다.



 


갑자원~


 


코시엔은 보통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데


첫 번째로 일본 프로야구 팀 한신 타이거즈의 홈 구장인 코시엔 구장


다음으로 일본 고교 야구생들의 목표이자 꿈인 전국 야구대회의 별칭

고교 전국 야구 대회의 본선 경기가 열리는 곳이 바로 이 코시엔 구장이고 구장 이름이 전국대회를 상징하게 된 것


열성적인 야구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말로만 듣던 코시엔을 여행 계획 중 발견하고

아무런 망설임 없이 관광 코스로 설정하였다 ^^

(사실은 도쿄 근처 어딘가에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




 

 


한신 코시엔 스타디움


최근 우리나라 삼성 라이온스의 돌부처 오승환 선수가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하였다고 한다.


이제 곧 코시엔 구장에서 활약하는 오승환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오승환 선수가 일본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내가 코시엔 구장을 방문한 11월 2일은 정규 시즌은 이미 끝나고 일본 시리즈가 진행 중이었는데

2013년 일본 시리즈 진출팀은 요미우리와 라쿠텐이었기에 한신의 코시엔 구장은 굳게 닫혀 있었다.


만약 한신이 진출한 상황이었으면 어마어마한 인파에 휩쓸릴 수 있었겠지



 


기념품 상점


기념품 상점은 여기 말고도 몇 군데 더 있었지만 한 곳을 제외하곤 문이 닫혀 있었다.


 


안에 들어가 볼 수는 없지만 구장을 한 바퀴 둘러 보기로 하였다.



 

 


베이브 루스 기념비



 

 


코시엔은 한신 타이거즈의 홈 구장이다.


 

 

 

 

 

 

 


경기장을 둘러보던 도중 문득 바닥이 눈에 들어왔다.


 

 

 


여러 사람들이 이름이 새겨진 벽돌로 바닥이 만들어져 있었다.



 

 

 

 


야구탑(野球塔)


 


아마도 이 쪽이 정문이었던 듯


 


한신 코시엔 구장


 


사진에 보이는 기념품 가게는 영업 중이었지만...

굳이 들어가 보진 않았다.



 

 


사람이 없어서 한가했다.


 

 

 

 


이제 코시엔 구장을 떠날 시간이다.


하나 재미있었던 것은 아직까지 한국인을 만나는 경우가 의외로 없었는데

이곳 코시엔 구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한국인 들이 있었다.


말을 걸어보거나 한 건 아니었는데 전혀 의외의 장소여서 신기했다 ^^;;


 

 

 


역으로 돌아왔다.


코시엔 역은 공사 중


 


이것으로 코시엔 구장 구경을 마치고 계속해서 고베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