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 아카시 해협 대교


고베 - 아카시 해협 대교, 마이코 공원, 마이코코엔

 

 



히메지 성을 가고 싶었고 간사이 쓰루 패스로 히메지 성 까지 갈 수 있었지만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기 때문에 히메지 성은 포기하고 아카시 대교까지만 가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오전에 아라시야마를 방문하지 않았다면 히메지 성을 갈 계획이었지만 아랴시야마에서 충분히 즐겼기에 결정을 후회하진 않는다.


만약 히메지 성을 간다면 오사카 우메다 역 -> 산요 히메지 역까지 한신 열차로 약 95~100분 정도

가격은 1,250엔

시간이 왕복 3시간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간사이 쓰루 패스를 사용하는 것이 확실히 이득인 구간이다.



아무튼 아카시 대교를 보기 위하여 출발


아카시 대교는 산요 전기철도 마이코코엔(마이코 공원)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한신 열차와 이어져 있어서 한신을 이용하면 갈아탈 필요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다.


난 코시엔 역에서 출발하였지만 보통은 우메다에서 출발할테니...

우메다(한신) -> 마이코코엔은 직통특급 이용 시 소요시간 1시간 정도, 가격은 820엔


 

 


쭉 달려가다 보니 창문 밖으로 바다가 보인다.




 



바다가 보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커다란 다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열차에서 내려서 이동 중


사족으로 이동 하는 길에 큰 슈퍼마켓이 하나 있는 데 물건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다.


van houten 코코아랑 군것질 거리 조금 사들고 아카시 대교로 이동~


 


사진으로 별로 실감이 나지 않는데 정말 엄청난 크기였다.



 

 

 


대충 이런 느낌?


무지막지한 크기를 보고 경악!!...까진 아니고 우와~~~정도? ㅎㅎ


 


나는 아카시 대교만 생각하고 왔는데 근처에 이런 저런 볼거리가 좀 있는 편이었다.


사전 조사를 전혀 하지 않고 간사이 쓰루 패스 가이드 북만 보고 와서 --;;


 

 


여기는 아카시 대교 과학관


들어가 보진 않아서;;


간사이 쓰루 패스를 가지고 있다면 입장료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쓰루 패스에 동봉된 쿠폰 필요)



 


마이코 해상 산책로??


바다 위를 걷는다고??




 

 

 


밖에서 다리 좀 둘러보다가


 


해상 프롬나드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당시엔 몰랐는데 여기도 간사이 쓰루 패스 할인 가능 시설;;;

단체 요금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마이코코엔 역 근처의 간사이 쓰루 패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은


1) 다리 과학관

2) 마이코 해상 프롬나드

3) 손문기념관

4) 구 기노시타가 주택

5) 구 무토 산지 저택


정도가 있다.



여기서 내가 둘러본 곳은 해상 프롬나드 뿐...

사실 다른 관광지가 있는지 몰랐음 ㅠㅠ




 


아무튼 입장하자





 


아카시 대교는 현수교 양식으로 지은 다리 중에선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한다.


 


프롬나드의 대략적인 지도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슬쩍 둘러보고


 


입구로 들어가자




 


여기서 부터 시작


 


난 높은 곳을 좋아하지만 고소 공포증이 있어서 --;;

후덜덜 거리는 다리를 겨우겨우 추스리며 돌아다녔다.



 


제법 높다.



 


좌측 하단의 낚시하는 아저씨를 5배 줌으로 찍어 봄;;


 

 


이 건물이 아마 손문 기념관(이조가쿠)로 알고 있다.



 


관계자 외 출입 금지 지역으로 보이는 곳도 찍어보고...


물론 들여보내 준다고 해도 안 들어갈거다 ^^


 


중간엔 휴게실이 있다.


 


별 생각이 없었는데 우리나라 인천대교도 밤에 조명을 켜면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처럼


아카시 대교도 낮의 모습과 밤의 모습은 전혀 다를 것을 이제 깨달았다;;


 


휴게실 내부엔 이런 저런 행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다.


 


다시 한 번 손문 기념관

(당시엔 그냥 이쁜 건물이구나...라고 생각 --;;ㅋ)


 

 

 


다른 쪽에선 이런 저런 행사 중


 

 


카페도 있고


 


즉석 사진기가 있었는데


 


사람과 다리를 합성해주는 사진기 ㅋㅋㅋ


척 보기에도 어설퍼 보여서 당연히 이용 안했지 ㅋㅋ



 


프롬나드 입구도 보이고



 

 


도시의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휴게실 반대편으로도 길이 이어지는데

 


지도를 다시 한 번 보자.


지금 위치는 가운데 라운지이고 계속 걸어가면 전망광장이다.


 


그럼 가볼까


 


전망 광장이 보인다.


 


그런데...


 


?!



 


??!


 


???!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고 그 위에 통나무 다리 같은 길을 만들어 둔 곳이 있었다.


이런 거 전혀 모르고 여기 왔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제법 유명하며

이것을 보려고 마이코 해상 프롬나드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았다.


여기서 한 5분간 지체 ㅠㅠ



물론 도저히 못하겠으면 반대편으로 걸어가면 된다 ㅋ


 


어찌어찌 걸어서 넘어왔다.


원래 동영상으로 촬영하면서 넘어왔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촬영 버튼을 누르지 않고 건너왔다 ㅠㅠ






미안 ㅠㅠ 두 번은 못해 ㅠㅠㅠㅠ



 



전망광장에도 이처럼 밑을 볼 수 있는 유리판 바닥이 있었다.


 


여기가 전망광장


해발 47미터


이 다리가 고소 공포증 있는 사람들에게 무서운 것은

높아서 무서운 것도 있지만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다리 밑이므로 위로 차들이 덜컹거리며 지나다니기 때문이다.


차가 지나갈 때 마다 덜컹 거리는 소리와 함께 진동이 느껴지니 ㅠㅠ




 


잠깐 쉬었다가 돌아가기로 했다.


 

 


프롬나드 말고도 길이 쭉 보였는데...


이 부분은 조금 밑에서 다시 이야기


 

 


돌아오는 길에 아까 언급했던 관계자 외 출입금지 지역 같은 곳으로 사람들이 잔뜩 이동하고 있었다.


근데 아무리 봐도 직원 같진 않고 관광객 같아 보여 내려와서 물어보니 해당 코스를 관광하는 관광상품이 있다고 했다.


가격은 기억나지 않는데 소요 시간이 두 시간 이상이라고 했던 것은 기억난다.


 

 

 


내려와서 아카시 대교를 밑에서 찍어봤다.


 

 


아까 돌아다녔던 프롬나드 라운지가 보인다.




 


밑엔 낚시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크고 길고...


스마트폰으로 몇 번 해봤던 브릿지 컨스트럭터 게임이 생각난다 ㅋㅋ


 


이젠 슬슬 돌아가야지


 

 

 

 

 

 

 

 

 

 


시간은 슬슬 3시가 되어가고 있다.


일단 서둘러 이동






1층에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팜플렛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비치되어 있는데 모르고 빼먹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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