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2)



2014/05/06 - [여행/제주도] - 우도 등대공원


지난 포스팅에서 우도 등대공원 꼭대기까지 올라갔는데, 여기까지 올라 왔으면 왔던길을 돌아갈 필요 없이 능선을 따라 동안경굴(검멀레) 쪽으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등대공원에 가는 길은 오르막 길이지만 여기서부턴 내리막 길만 나오므로 동안경굴로 걸어서 가는 것이 별로 힘들지는 않다.


p.s 조금 전에 안 사실인데 네이버나 다음 지도 거리뷰에서 등대공원이나 등대공원에서 이어지는 능선을 감상할 수 있다. 차량 통행이 불가능 해서 당연히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가기 전에 거리뷰로 한 번 둘러보고 방문 계획을 짜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다음 로드뷰의 경우 등대 모형도 일부 관람 가능 ㅎㅎ)





등대 공원을 나가면 보이는 탁 트인 능선. 뭔가 우다다다 달려가고 싶은 느낌이 든다.




옆엔 바다가 보인다.




저 밑에 보이는 것이 다음 목적지인 검멀레




주변 경치를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능선에서 내려와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ㅎㅎㅎ




일단 검멀레에 도착




밑에선 보트를 타거나 그냥 해안에서 놀 수도 있었다. 보트를 탈까 말까 하다가 타지 않았는데 살짝 후회되기도;;; 뭐 다음이 또 있을 것이라 생각해야지 ^^;;


또한 (썰물 시간에) 밑으로 내려가면 동안경굴에 들어가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사전조사가 부족했던 관계로 당시엔 그런거 전혀 모르고 내려가지 않았었다 ㅠ





저 멀리 우도 등대가 보인다.




등대를 잠시 바라보다보니...





보트가 운행을 마치고 돌아오고 있었다.






보트가 만들어 놓은 항적





아무튼 이동~~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하고수동 해수욕장.


신토불이~




물이 참 깨끗하니 좋았고...




날씨도 따뜻하고 좋아서 해변에 발 담그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여기저기 글씨도 많고 ㅎㅎㅎ




관광버스의 네 번째 목적지도 해수욕장이므로 적당히 보고 옮겨가기로 했다. 단 관광버스는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고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면 다시 이용할 수 없으니 두 해수욕장을 비교해보고 여기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서빈백사




이쪽도 상황은 앞의 하고수동 해수욕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도 여행 중 "우도왕자"란 광고를 엄청 볼 수 있는데 우도왕자가 운영하는 땅콩 아이스크림 매장의 본점이 바로 여기 서빈백사에 위치해있다. 우도왕자 땅콩 아이스크림은 다음 포스팅 참조



2014/05/07 - [먹거리] - 우도왕자 땅콩 아이스크림








멀리 보이는 성산 일출봉




우도 관광버스를 이용해서 우도를 돌아봤는데... 기회가 된다면 우도에서 1박 정도로 일정을 잡고 여기저기 더 둘러보았으면 좋겠다.



일단은 이것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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